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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결국 기업회생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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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결국 기업회생절차 신청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2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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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업계 4위권인 대한해운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대한해운은 25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등을 고객으로 벌크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삼아온 대한해운은 선박을 빌려와 다시 빌려주는 용대선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대한해운은 2009년 4천8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3분기까지 4천363억원의 적자를 냈다.

업황이 고점에 달했던 2007년과 2008년에 빌린 선박 등이 재정상황을 악화시켰고, 최근 벌크선 운임지수가 2,000포인트를 크게 밑도는 등 벌크시황이 나빠진 것도 경영정상화의 걸림돌이 됐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한 달가량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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