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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카카오톡)' 유료화? 무제한 요금제는 폐지? 1000만 네티즌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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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카카오톡)' 유료화? 무제한 요금제는 폐지? 1000만 네티즌 '와글와글'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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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카카오톡'이 유료로 전환될까 네티즌들이 흥분하고 있다. 게다가 이동통신사들이 앞다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만들어놓고 슴트폰을 어느정도 팔았더니 돌연 트래픽 증가로 이 제도를 폐지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데이터 과후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소비자와 통신사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토과 같은 무료 문자 유형의 앱이 실제로 이통사의 데이터망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치느냐에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통한 메시지 이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에 대응하는 법을 찾고 있다"면서 "카카오톡의 '차단' 또는 '유료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도 카카오톡 등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차단 등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갤럭시S, 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하고, 최근 트래픽 증가로 주파수 부족 문제를 겪으면서 요금제 폐지와 함께 카톡 유료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카카오톡은 오는 4월1일을 기준으로 1천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1천만을 넘겼으니 해외 사용자(100만가량)나 다른 스마트 기기 사용자를 고려하더라도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상당수가 카카오톡을 쓰는 셈이다.

한편 국회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인한 망 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달 개편 검토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당분간 업계와 소비자의 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사진=카카오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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