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통 HTC 북아시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LTE 기술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최고의 LTE 폰이 필요하다"며 "'HTC 레이더 4G'는 이에 걸맞은 미래의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
'레이더 4G'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채용했으며, 4.5인치 크기의 qHD(540×96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IPS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기존의 TFT LCD보다 약 2.5배 높은 대비(콘트라스트)와 30%가량 개선된 색감을 보여준다. 지상파 DMB도 별도 판매하는 동글을 장착하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HTC는 LTE 망의 빠른 속도를 활용해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날 것을 겨냥해, 최신 영화와 TV쇼 등을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Watch)'의 이달 말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내주 중으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LTE 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실제 출시 시기는 두 업체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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