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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불량 매트 판매 후 큰소리 뻥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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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불량 매트 판매 후 큰소리 뻥뻥
  • 정회진 기자 superjin@csnews.co.kr
  • 승인 2011.12.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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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홈쇼핑에서 철저히 검수 확인을 하지 않은 채 하자 제품을 출고해 소비자 원성을 샀다.

26일 인천 동구 송림동에 사는 소 모(여.48세)씨는 지난 8일 롯데홈쇼핑에서 구들장 전기매트를 구입했다.

며칠 후 제품을 받아본 소 씨는 상태를 확인하고 기가 막혔다. 구들장 전기매트의 상표 옆 부분에 약 7cm 정도의 스크래치가 발견됐기 때문. 
             

 
▲구들장 전기매트 상표 옆 부분에 발견된 약 7cm 정도의 스크래치.


소 씨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무료체험 7일 프로모션이 있던데 그 상품을 다시 보낸 것이 아닌가”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담당자는 “반품된 상품과 새 상품이 한 창고에 있어서 그렇다”라며 “백화점에서 입었던 옷도 옷에 아무 문제가 없으면 다시 판다”는 터무니없는 답변을 늘어놨다고.

소 씨는 “제품에 명백히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 어이가 없다”며 “교환이나 환불하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상품의 생산, 출고 과정에서 불량여부에 관련한 검수를 진행하나, 진행 과정의 실수로 불량 상품이 배송될 수도 있다”며 “하나의 창고에 보관되고 있지만 그 창고를 별도로 구분하여 관리 보관하므로 반품된 상품과 새 상품이 섞여서 출고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료체험 프로모션에 의해 반품된 상품은 다시 상품으로 출고하지 않는다”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여부를 검품 과정을 통해서 꼼꼼히 확인하고 있는데도 불구, 하자가 있는 상품을 발송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환불처리 하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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