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팝스타 달력을 제작하면서 12그룹을 선정한 기준이 무엇인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류의 주역으로 꼽히는 일부 최정상급 인기그룹이 선정되지 않은 점에 불만을 품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세계적인 한류의 흐름을 반영한 '2012 K-POP 포토캘린더'를 제작해 170여 재외 공관에 최근 배포했다. 이 달력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 대중음악을 주제로 우리의 전통 악기를 함께 소개했다.
달력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한 그룹씩 소개돼 있다.
정부가 만든 K팝 달력에는 SM의 슈퍼주니어, 에프엑스(f(x)), YG의 빅뱅, 투애니원(2NE1), JYP의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MissA), DSP엔터테인먼트의 카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포미닛, 비스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티아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씨스타 등 모두 12개 그룹이 실렸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어떻게 한류스타 소녀시대가 빠질 수 있냐" "애프터스쿨, 다비치 등 내가 좋아하는 그룹은 왜 빠졌나?" "K팝스타는 모두 아이돌가수? 달력에 들어간 가수들 선정기준이 뭐냐? 솔로가수나 발라드가수는 K팝가수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