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건설 '최악' 지났다? ..‘빅6’ 올 예상 실적 '훈풍'
상태바
건설 '최악' 지났다? ..‘빅6’ 올 예상 실적 '훈풍'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1.17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건설사들의 2013년 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7조7천억 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5천752억원과 4천428억원 늘어날 것 전망돼 최악의 고비는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시장에 사장된 대형건설 6개사의 올 매출과 이익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년 추정치 대비 12%가량,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국내 주요업체들이 해외건설 사업에서 선방해  올해 700만불 시대를 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2013년 매출액이 14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도 추정치 대비 1조4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11%가량 성장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매출액보다 더 높다. 각각 9천457억과 7천314억 달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대비  20%이상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해상플랜트와 그린스마트 건축 등 신사업 부문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토목SOC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GS건설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액 9조6천억원, 영업이익 5천240억원, 순이익 3천438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조3천억원(15%), 1천600억원(45%), 1천300억원(60%) 증가한 수치다.

GS건설도 올해 10조5천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추정치인 9조5천억원 대비 11%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38%(1천200억원)와 25%(600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다소 부진했던  현대산업개발은  폭풍성장이 예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매출액도 크게 신장하지만  무엇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매출액은 4조808억원으로 추정, 전년 대비 7천억원 가량, 20%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4%(1천200억원)와 113%(900억원) 예상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월 중순이나 돼야 수주목표액 등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 뭐라 얘기하긴 조금 이른감이 있다"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매출액은 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것.  매출액은 27조71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보다 약 2조4천억원 가량 증가하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00억원), 7%(4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호정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