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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연봉 랭킹]하이트'으뜸'.오뚜기'바닥'…오리온 여성연봉'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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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연봉 랭킹]하이트'으뜸'.오뚜기'바닥'…오리온 여성연봉'꼴찌'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05.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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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국내 10대식품업체 중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매출 6위인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로 나타났다.

대한제당(대표 설윤호)도 매출은 10위이지만 급여는 3번째로 높아 후한 인심을 자랑했다. 

10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10대 식품업체의 직원 연봉은 평균 4천235만 원이며 하이트진로가 평균 6천288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의 5천만 원보다 1천288만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평균 연봉이 세 번째로 높은 회사는 매출 10위인 대한제당(대표 설윤호)이었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직원평균 연봉이 4천717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매출 2위인 대상(대표 명형섭)과 3위인 오리온(대표 담철곤)은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3천900만 원, 3천400만 원에 그쳐 덩치에 비해 박한 인심을 보였다. 10대 업체 가운데 각각 7위와 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른 기업들은 매출과 연봉 순위가 비슷했다.

매출 4위인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와 5위인 농심(대표 박준)은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4천530만 원, 4천415만 원으로 연봉순위가 매출순위와 동일했다.
 
매출 9위인 동원F&B(대표 박성칠)도 평균 연봉(3천229만 원)이 9위였다.
 
매출 8위인 오뚜기(대표 함영준)는 직원 평균 연봉이 2천800만원으로 10대 식품업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별 급여를 공개하지 않은 롯데제과를 제외한 9개 회사의 남성직원 평균 연봉은 5천26만 원으로 여성직원 평균 연봉 2천900만 원을 크게 앞질렀다.

하이트진로는 남성직원 평균 연봉이 6천853만 원으로 10대 식품업체 중 유일하게 6천 만원  이상이나 됐다. 반면 여성직원 평균 연봉은 3천819만 원으로 남성 직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농심과 대상도 남성 평균 연봉만 따지면 각각 5천790만 원, 5천454만 원으로 10대 식품업체 중 2위, 3위에 해당됐다.
 
연봉이 가장 박한 오뚜기도 남성 평균 연봉은 4천200만 원이나 됐다.
 
CJ제일제당은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4천323만 원으로 10대 업체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오리온과 동원F&B, 오뚜기의 남성직원 평균 연봉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하이트진로(3천819만 원) 농심(3천290만 원)도 여성평균연봉이 3천만 원 이상으로 타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연봉이 가장 박한 곳은 오리온으로 평균 1천985만 원에 불과했다.(마이경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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