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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은행지주사 지난해 순이익 4조2천억 원…전년대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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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은행지주사 지난해 순이익 4조2천억 원…전년대비 반토막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2.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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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은행지주회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순이익이 총 4조2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1개 은행지주회사에는 은행 53개사, 금융투자 36개사, 보험 6개사 등 총 288개사가 소속됐다. 이들 은행지주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1천905조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에 그쳐 2009년 이후 지속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은행지주사는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4조2천억 원이었다. 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2012년 8조4천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의 경우 지난해 말 14.12%로 바젤 Ⅱ 및 Ⅲ 시행(2013년12월)에 대비한 은행지주의 후순위채 발행 등에 기인해 전년 대비 0.8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1.87%로 전년 대비 0.37%포인트 상승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TX, 동양 등 대기업들이 부실경영으로 무너지면서 부실채권이 늘어났다.

지난해 부실채권비율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문제가 대두됐던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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