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들어서면서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다.
대상 청정원은 캠핑족을 위한 쿠킹클래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한 첫 번째 캠핑요리 클래스에서는 ‘비엔나 그릴 버섯 꼬치’, ‘오징어 통구이’, ‘달콤한 바나나 통구이’ 등 간단하면서도 특색 있는 캠핑 요리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일 쿠킹클래스에서 사용한 제품들을 참가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캠핑족들에게 인기다.
오는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레시피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통합온라인몰 정원e샵에서는 캠핑푸드 할인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캠핑 등 야외나들이 시 유용한 청정원과 종가집 제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튜브형 볶음고추장, 스틱형 조미료, 소용량 쌈장 등 캠핑용 양념류를 비롯해 총 50종의 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권용석 대상 홍보팀장은 “캠핑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캠핑족이 식품업계의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다”며 “참여형 쿠킹클래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기획세트 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핑족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 달 캠핑 쿠킹족을 대상으로 제 4회 ‘바른먹거리 캠핑요리대회’를 열었다. 김포 한강 오토캠핑장에서 캠핑 요리 전문 블로거 가족들로 구성된 21개팀 약 80명이 참여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이 날 1등 수상자에게는 풀무원 온라인 쇼핑몰 상품권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캠핑 요리에 어울리는 10개의 풀무원 제품’이 담긴 바른먹거리 캠핑 박스가 제공됐다.
롯데칠성음료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별과 함께하는 칠성사이다 가족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가족에게는 카라반 캠핑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캠프파이어, 천체전문가와 함께하는 별자리체험,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칠성사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된 가족은 매월 마지막 주 열리는 캠핑에 참가하게 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