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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중국 선양에 5호점 개장…'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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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중국 선양에 5호점 개장…'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5.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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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3조원을 투자해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초대형 ‘롯데타운’을 만든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중국 5호점인 선양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인근에는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이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서 중국판 ‘롯데타운’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롯데월드선양 조감도.

선양점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점포 중에서는 7번째, 중국에서는 5번째 점포다. 특히 텐진 동마로점(2011년 오픈), 텐진 문화중심점(2012년 오픈), 웨이하이점, 청두 환구중심점(이상 2013년 오픈) 등 롯데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에 연면적 12만2천㎡, 매장 면적은 7만3천㎡이며 입점 브랜드 수는 420여 개로 가장 많다. 롯데백화점은 선양점을 젊은 콘셉트로 구성해 중국 동북 지역의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양점 개점은 2017년까지 선양에 백화점,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이 복합된 ‘롯데타운’을 건설하는 롯데그룹의 대규모 프로젝트 ‘롯데월드 선양’(樂天世界瀋陽)의 첫 단계다.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3조 원으로 중국 최대 규모다. 올해 백화점과 영플라자, 롯데시네마가 1차로 문을 열고 내년에는 대형마트, 2016년 쇼핑몰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2017년에는 호텔, 오피스, 아파트까지 설립해 연면적 116만㎡ 규모의 거대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31일 롯데백화점 선양점 개점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원준 대표이사는 “선양점은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후 전개할 해외 진출 사업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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