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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에 LIG손보 출신 장남식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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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에 LIG손보 출신 장남식씨 내정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8.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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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장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사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장 전 사장과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김 전 부회장이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의사를 밝히면서 전 사장만 단독 후보로 남게 됐다.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다. 2007년 LIG손보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영업총괄 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부터 LIG손보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손보협회장 자리는 지난해 8월 문재우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현재까지 1년여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협회는 장상용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손보협회장에 민간 출신이 유력해지면서 임기가 임박한 다른 금융단체장 인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과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도 만료된다. 금융권에서는 관피아 논란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낙하산 성격의 인사는 불가능해졌다며, 생명보험협회장과 은행연합회장 선거에도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될 지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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