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LTV·DTI 완화 한 달, 주택담보대출 4조6천억 증가
상태바
LTV·DTI 완화 한 달, 주택담보대출 4조6천억 증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9.12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지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이 4조 원 넘게 늘어났다. 20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해 월평균 증가액의 3.5배나 급증했다.

12일 한국은행의 ‘8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 6천억 원(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지난 7월 2조 6천억 원의 1.8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증가액(1조 3천억 원)의 3.5배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지난 2012년 12월 4조 6천억 원을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지난달 1일  LTV와 DTI가 완화된 이후 한풀 꺾이는 듯하던 주택담보대출이 상승세를 탄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정과 금융 당국의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 확대 주문 등이 맞물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기폭제를 단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대부분은 주택금융공사의 적격대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