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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회원수 신용판매 회복세 완연...개인정보유출 충격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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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회원수 신용판매 회복세 완연...개인정보유출 충격 벗어나나?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4.10.30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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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의 신규회원 수와 신용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KB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3분기 신규 회원은 29만9천 명으로 1분기 9만5천 명, 2분기 14만5천 명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용판매 역시 1분기 13조5천억 원, 2분기 13조 7천억 원, 3분기 14조3천억 원으로 회복세가 완연하다.

신규회원 수와 신용판매는 영업력 회복의 중요기준이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 3개월 영업정지를 딛고 정상화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영업실적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조1천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천612억 원으로 12.6%, 당기순이익은 2천745억 원으로 13.5% 줄어들었다.

KB국민카드 3분기 실적

구분

3분기(7~9월)

증감율

3분기 누적(1~9월)

증감율

2013

2014

2013

2014

매출액

7,489

7,279

-2.8

22,028

21,377

-3.0

영업이익

1,476

1,125

-23.8

4,134

3,612

-12.6

당기순이익

1,121

850

-24.2

3,157

2,745

-13.1

출처:KB금융지주/단위: 억 원, %


3분기 매출액도  7천279억 원으로 7천489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125억 원으로 23.8%.  당기순이익 850억 원으로 24.2% 감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영업재개 이후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정보보안, IT인력 충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아직 눈에 띄지는 않지만 조금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의 회장 내정이 KB국민카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주의 경영 안정화로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KB금융지주 문제 등 KB국민카드에 그동안 악재가 많았지만 이번 윤종규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의 내정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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