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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올 1분기 영업이익 608억 원…전기대비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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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올 1분기 영업이익 608억 원…전기대비 76.5%↑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4.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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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대표 이윤태)가 올해 1분기 6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344억 원)보다 76.5% 증가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 7천765억 원으로 전분기(1조8천326억 원)보다 3.1% 감소했다. 

올해 1분기를 실적 부진이 심화됐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30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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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고부가 수동부품과 통신모듈 판매가 확대됐으나, TV 및 PC용 부품 수요 약세와 해외 거래선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 1분기 고사양 부품을 더 많이 판매하면서 제품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효율화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디지털모듈 부문은 와이파이모듈, 무선충전모듈 매출이 확대되고 1천6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했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로 TV용 파워모듈 등 판매가 부진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8천51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OIS 카메라모듈의 중화 및 해외 신규거래선 공략을 강화하고, 베트남 거점 가동으로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무선충전모듈은 전략거래선 공급 확대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자동차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칩부품부문은 초소형,초고용량, 솔루션 MLCC 판매 확대와 박막 파워인덕터의 수요 증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5천340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스마트폰 고사양화 트렌드에 따라 초고용량, 솔루션 MLCC와 EMC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전장용, 웨어러블 기기용 MLCC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판부문은 AP용 패키지기판과 메인보드용 기판 매출이 증가했으나, 글로벌 PC 수요 약세에 따른 FPCB 매출 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3천880억 원에 그쳤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신모델용 메인보드기판에 적기 대응하고 해외거래선향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 거점 조기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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