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농협하나로마트 0.5%포인트 적립 고지하고 1천원 이하는 '싹뚝'
상태바
농협하나로마트 0.5%포인트 적립 고지하고 1천원 이하는 '싹뚝'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1.18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하나로마트의 멤버십포인트 적립 방식에 소비자가 의문을 제기했다.

각 지역 하나로마트의 멤버십포인트 적립여부나 적립률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농협에서 기준을 두고 관리하지 않다 보니 이런 마찰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심 모(남)씨는 농협하나로마트의 포인트 적립이 주먹구구식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조합원 소식지에 '구입금액의 0.5%'를 적립해준다고 고지해뒀지만 실제 총 구입액이 아닌 1천 원 단위로 0.5%로 적립하고 나머지는 절삭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1천950원어치 상품을 구매하면 9.75원이 적립돼야 하지만 5원만 적립되는 셈이다.

심 씨가 물품을 구매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살피다 아무리 해도 계산이 맞지 않아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 문의하자 이같은 답이 돌아왔다.

심 씨는 “가게를 운영해 농협하나로마트를 애용하는 터라 포인트 적립이 중요하다”며 “이런 상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은 동해농협은 그간 적립되지 않은 금액을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해농협 관계자는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관련 내용을 조합원 소식지에 상세히 안내하도록 할 것”이며 “마트 내에서도 포인트 적립 기준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포인트 적립은 어디까지나 서비스차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소비자를 속이거나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