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쏘울 EV'가 국산 전기차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EV는 2014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21개월만에 국내 1천580대, 해외 8천630대 등 총 1만210대가 판매되며 국산 전기차 중 사상처음으로 1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쏘울 EV는 2014년 월평균 판매량이 200여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400여대로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1천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1천431대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8천452대로 대폭 증가했다.
쏘울 EV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잘 팔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보다 해외에서 6배나 많이 판매됐다. 특히 유럽에서 전체 해외판매량의 80% 가까이 판매됐다.
한번 충전으로 148km를 달릴 수 있는 우월한 주행거리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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