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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선방으로 시장 점유율 껑충...내수 3위 달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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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선방으로 시장 점유율 껑충...내수 3위 달성 매진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4.06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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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출시 후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박동훈)의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세가 뚜렷하다. SM6 출시로 월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며 양적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SM6을 출시한 첫달인 올해 3월 6년만에 내수 판매 1만대를 초과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3월 내수 판매량은 1만235대로 전월비 140.1%, 전년동월대비 70.5% 급증했다.

3월 자동차 내수점유율.JPG
▲ 자료: 각사 취합. 수입차 제외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시장 점유율(수입차 제외 5개 완성차만 포함)은 5%로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월에는 7%로 2%포인트 훌쩍 뛰었다. 쌍용차를 제치고  내수점유율 4위로 올라섰다.

판매량이 늘어난 데는  무려 6천751대 팔린 SM6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SM6는 2월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해 3월 정식 출시 후 판매됐는데  2월 한 달간 사전계약 물량만 1만대를 넘었다. 3월 중순까지 1만 1천대 계약이 이뤄졌다. 출시되자마자 기존 내수판매량의 절반을 훌쩍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SM6은  트림별 판매비중에서도 고급 트림인 RE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수입차로 발길을 돌리던 30~40대 구매자들에게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이대로라면 르노삼성이 목표한 '3개월 3만대 판매'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

르노삼성은 올해 SM6 5만대 판매 등 국내 판매 10만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목표 판매량을 달성한다면 내수시장 3위 등극이 유력해진다. 현재 3위인 한국지엠의 3월 내수점유율은 11.3%로 르노삼성보다 6천여 대를 더 팔은데 불과하다.

박동훈 신임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접 영업까지 챙기고 있다. 사장 취임 전까지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박 사장은 당분간 영업본부장을 겸임하며 내수 3위 달성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올해 1~2월 SM6 출시에 맞춰 전국 대리점을 3곳 더 늘리고 영업사원도 300~400여명 늘리는 등 영업망 강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생산라인을 주야간 풀가동하고  계약 고객 모두에 감사 DM(우편 안내)을 발송하며 대기 기간이 긴 고객에 특별 혜택을 검토하는 등 고객 만족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4월 한 달간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SM6 전시 시승 이벤트도 실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 "SM6 출시로  양적 성장이 이뤄지면서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는  추세"라며 "올해 내수 판매 10만대이상을 달성해 2010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내수시장 3위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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