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는 공연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29일 현장점검한 공연장 20곳에서 소방시설 부실 등 지적사항을 총 102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무대시설 등 시설물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61건으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소방시설과 피난설비가 부실하게 관리되는 부분도 43건 적발됐다.
법령을 위반한 공연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공연장 방화막 설치기준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무대시설을 바꿀 때마다 점검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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