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10일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전수식 및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진은 서울 중구 소재의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전수식을 통해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 및 포상하는 제도다. 한진은 노사관계, 노사문화 실천 요소, 노사의 사회적 책임, 노사문화 특징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수식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조등호 한진 노동조합위원장, 서용원 한진 사장, 안경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하청 상생,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으로 노∙사∙정 사회적 책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노동개혁 4대 핵심과제 현장 실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현장 안착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 협력적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노∙사∙정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노동조합 및 근로자 의견에 대한 경영층의 적극적인 청취 노력을 기본으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양보교섭 및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등을 진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한진은 협렵적 상생의 노사문화와 26년간 무쟁의, 무파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