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대 시중은행 가운데 정기적금 이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행장 조용병)과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10위권 안에 단 한 개의 상품도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8월 기준 시중은행 정기적금(1년만기, 단리) 가운데 세전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신한은행의 '신한 헬스플러스 적금'과 KEB하나은행의 '행복Together 적금'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의 이자율은 연 1.7%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비록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에게 '정기적금 수익률 TOP5'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포미 적금(연 1.65%)', '위비꿀모아 적금(연 1.6%)', '우리꿈적금(연 1.5%), '우리사랑플러스적금(연 1.4%)', '위비톡적금(연 1.4%)' 총 5개의 상품이 상위권에 들었다.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KB내맘대로적금'이 연 1.5% 수익률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의 'IBK평생한가족통장'이 연 1.4%의 수익률로 7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NH통일대박정기적금'이 연 1.3%로 11위에 올랐다.
이번 통계는 세전이자율 기준으로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금리이며 정액적립방식을 적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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