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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소공동 부지, 규제에 묶여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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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소공동 부지, 규제에 묶여 방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9.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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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옳은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 중구 소공로 인근에 부지와 건물이 규제에 묶여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영은 지난 2012년 삼환기업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소공로 일대 6562㎡ 땅과 건물 7채를 1천721억 원에 사들였다. 

이 곳에 지상 27층, 850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 위해서다. 이후 같은 해 10월 소공동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제출해 서울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가 사대문 안 210개 건축물을 근현대 건축자산으로 지정하면서 문제가 됐다. 7채 중 5채가 근현대 건축자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시와 부영은 협의 중이지만 현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기존 건축물을 어느 정도 보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건물은 1930년대 지어진 노후 건물이라 안전성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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