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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대세론 굳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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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대세론 굳히기 나선다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9.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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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론(大勢論)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현지시각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올레드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 들어 LG 올레드 TV를 앞세우며 2,500불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빠르게 늘리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판매량 가운데 울트라 올레드 TV의 비중은 1/3 수준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4K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가 늘면서 TV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강화됐다. HE사업본부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55B6K)는 359만 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LG전자는 77형, 65형, 55형, 울트라HD, 풀HD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로 총 20여 종의 올레드 TV 제품군을 갖췄다. 소비자가 사용환경에 따라 크기, 해상도, 가격 등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며 올레드 TV의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미국 400여 매장에서 올레드 TV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유통과의 협력도 적극적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유력 유통업체들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레드 TV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에 최적화된 올레드 TV로 HDR 방송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업계는 HDR 방송을 계기로 HDR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TV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방송사, 컨텐츠 공급사, 영화 제작사 등과 손잡고 HD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레드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호텔, 학교, 대형 컨퍼런스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올레드 TV에 탑재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B2B 제품은 전시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최근 선보인 올레드 호텔 TV는 투숙객들이 휴양지에서도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호텔 관리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갖췄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LG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장점을 앞세워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레드는 자연색 그대로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다양한 형태, 넓은 시야각 등 장점이 많다.

 LG전자는 호텔의 로비, 피트니스센터, 컨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로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쉽고 편리한 LG 스마트 TV에 다양한 볼거리를 늘린다. LG전자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50개의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채널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무료 방송채널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유럽, 아시아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웹OS 3.0’으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컨텐츠들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제휴해 영화, 앱 등의 컨텐츠를 늘려가고 있다. LG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는 HDR10과 돌비비전(Dolby Vision™)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HDR 컨텐츠를 즐기는 데도 제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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