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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대교 등 교육업체, 학령인구 감소에 시니어에도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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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대교 등 교육업체, 학령인구 감소에 시니어에도 눈돌려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11.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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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기존 교육업체들이 이른바 성인과 시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세부터 21세까지의 학령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21.9%(220만 명) 줄었다. 18세 미만 아동 인구 역시 10년 전에 비해 24%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 유·초등생,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해왔던 웅진씽크빅, 대교, 비상교육 등 교육업체들이 이제 성인 및 시니어, 외국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유초등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웅진씽크빅은 지난 10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 ‘유데미(udemy)’를 론칭했다.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에선 특정 자격을 갖춘 성인 누구나 강사를 할 수 있고, 수업을 희망하는 성인들은 누구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데미와 한국 사업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유데미는 75개 언어와 18만3000개의 강좌, 6만5000여 명의 강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4400만 명 이상의 성인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교는 시니어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에듀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교는 지난 5월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공동 개발한 치매 예방 도서 ‘두뇌운동 워크북’을 처음으로 출간했다.

8월에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노인 평생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 복지 활성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치매 예방 인지 콘텐츠를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시니어 교육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노년층 맞춤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시니어 대상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성인 대상 중국어 학습인 ‘차이홍’과 어학시험 플랫폼 ‘반보’ 등을 앞세워 성인 교육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비상교육은 지난 3월부터 전세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 플랫폼 ‘마스터k'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마스터k’는 어학당 등 한국어 교육 기관과 전세계 학생들을 교육용 화상 솔루션으로 연결해 한국어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는 쌍방향 교육 플랫폼이다.

AI가 직접 발음을 교정해주고 발음평가 및 모의고사 기능까지 탑재돼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익히기 쉽다.

국내에서는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일본, 인도, 한국, 베트남 등지의 총 7개 학교에서도 오픈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관련 사업과 대상 연령을 확대해 교육플랫폼 비즈니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 수요는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교는 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고객 맞춤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영유아부터 시니어 교육까지 사업 외연을 넓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성인 교육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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