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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새 패치 적용후 갤럭시 S7에선 안돼?...잠수함 패치 vs 작업장 제한 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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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새 패치 적용후 갤럭시 S7에선 안돼?...잠수함 패치 vs 작업장 제한 등 논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1.10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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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인기 MMORPG ‘오딘’에 지난 1월 5일 새로운 패치가 적용되며 일부 스마트폰에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오딘에는 길드 레벨을 확장하고 각종 오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런데 이 패치가 진행된 후 일부 소비자들이 갤럭시S7, 갤럭시노트7 등의 일부 기종에서 오딘 접속이 불가능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다음에서 운영 중인 오딘 공식 카페에는 기존에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으로 게임을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패치 이후 로딩 중 게임이 꺼진다는 이용자들의 주장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다수의 유저들은 “기존 최소사양이 S7이었으나 S8로 올라간 것 같다” “왜 원래 되던 기기를 안되게 만드는 지 모르겠다” “이건 강제로 막은 것 같다” “잠수함 패치가 이뤄진 것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오딘 공식 카페에는 S7, 노트7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불가해졌다는 유저들이 수두룩하다.
▲현재 오딘 공식 카페에는 S7, 노트7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불가해졌다는 유저들이 수두룩하다.
카카오게임즈 문의 결과 오딘은 출시 초부터 스마트폰 최소사양이 갤럭시S8이상, 아이폰8 이상이었고 접속을 막는 패치도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의 스마트폰 최소사양은 출시 당시부터 갤럭시S8 이상이었고 변경되지 않았다”며 “또 저사양 휴대폰 이용자들을 위해 최소사양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해왔으며 이들의 접속을 막는 패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게시글에 “작업장이기 때문에 정지를 당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작업장이란 게임 아이템을 획득해 팔아 이득을 챙기기 위한 곳으로 현재 공기계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준수한 갤럭시S7 모델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이 게임 내 밸런스를 흐릴 수 있는 이른바 ‘작업장’ 캐릭터 유저들에 대해 이용 제한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현재 작업장은 그 숫자도 많고 여기서 주로 사용하는 휴대폰이 S7과 노트7 모델”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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