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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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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심포지엄 개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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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펙수클루 심포지엄 'The new wave of GERD Treatment'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신약이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올해 7월 보험 급여 적용과 함께 국내 정식 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해외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38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가했다.

조중연 대웅제약 글로벌운영센터장 환영사로 시작, 총 세 개 세션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좌장은 이국래 보라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병전문센터장이 맡았다.

카디날 산토스 병원 디아나 파야왈 소화기내과 교수가 '코로나 시대 P-CAB의 임상적 관점과 역할'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물결' 김용성 원광의대 소화기질환 연구소 겸임교수가 'P-CAB 제제 출현에 따른 GERD 지침과 임상 경험의 변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펙수클루 심포지엄 현장
▲펙수클루 심포지엄 현장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필리핀의 현재 임상진료지침(Clinical Practice Guideline)과 P-CAB 제제를 치료 방식으로 포함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도 열렸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세인트룩스 메디컬센터의 마이클 존 올리만 소화기전문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해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약효를 가진 펙수클루가 필리핀에서 처방되는 날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앞서 대웅제약은 이달 3일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으로부터 펙수클루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한 후 약 8개월 만에 허가를 획득, 내년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Global MIDAS)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간 기준 약 800억 원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TAM(Target Addressable Market)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약 21조 원으로 확인된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Proton-pump inhibitor, 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 위산 분비 억제제다.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시간이 길고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다. 

확보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총 2개가 있다. 위염 적응증을 추가한 P-CAB 제제는 현재로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펙수클루는 현재 글로벌 15개 국가와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5년까지 10개국에서 품목허가와 발매를 목표로 순차적 NDA 제출을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 국 이상에서 발매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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