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 늘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별도기준 8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금융 부문 수익이 7% 증가한 1857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수지는 3% 증가한 2048억 원, 자산운용 부문 수익은 75% 증가한 3685억 원이었다.
위탁매매 부문 수익은 8% 증가한 375억 원, 자산관리 부문 수익은 32% 증가한 176억 원이었다.
메리츠증권의 2분기 순자본비율(NCR)은 1136%로 전년 말 대비 453%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규모는 2497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533억 원 줄어든 반면, 대손준비금은 1289억 원으로 1207억 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 실적 개선을 통해 자산운용 실적이 대폭 증가했고, IB와 리테일 부문에서도 실적이 소폭 상승하며 전 부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