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자회사 HL리츠운용(대표 조성진)이 서울 핵심 업무 권역(CBD) 소재 '센터플레이스'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플레이스는 중구 다동에 위치한 지하 6층, 지상 23층 총 1만2869평 규모의 업무용 건물이다. 그중 지상 4~23층 오피스, 연면적 9897평이 이번 매입 규모다. 자금은 2513억 원이 투입됐다. 

앞서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HL리츠운용이 약 4개월 만에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센터플레이스는 시청, 종각, 광화문, 을지로입구역 등 4대 핵심 지하철역 중심에 위치해있다. 센터플레이스는 지난해 저탄소 골드 등급을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로부터 취득했다.

조성진 HL리츠운용 대표는 "이번 딜이 장기간에 걸쳐 어렵게 성사된 만큼 비즈니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HL리츠운용 상장 리츠 프로젝트를 3년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