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평균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금 배당을 증액해 주당배당금(DPS)을 총 30% 이상 높이고, 보유 또는 매입한 자사주를 1% 소각(주가 15만원 가정 시 약 1200억 원 규모)한다.
유한양행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로 2027년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이상,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달성을 제시했다. 의약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등 본업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고 기술수출 및 로열티 수익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부분에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건 이상의 기술 수출과 2개 이상 신규 임상진입이 목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매출 및 이익성장,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증액 등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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