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오전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성과분석을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의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6월 신규 상장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면서 콜옵션 매도 비중을 약 10% 이하로 줄인 상품으로 미국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의 1년 수익률은 11월 30일 기준 26.9%, 6개월 수익률은 25.51%다. 나스닥100 지수의 1년 수익률이 28.28%, 6개월 수익률은 25.87%이므로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95% 가까이 추종한 셈이다.

콜옵션 프리미엄 매도로 분배금을 얻는 전략의 특성상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가 이처럼 원본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타겟 데일리 옵션을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 환경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하며 지수의 반등과 급등 구간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이 상장 이후 매월 꾸준한 월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적정한 옵션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로 갈수록 분배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나스닥100 기반 성장주 커버드콜 전략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나스닥100 기반 인컴 ETF인 'QQQI'에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도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상방을 열어둔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을 95% 가까이 추종하면서 안정적인 월 분배율도 제공해 수익률과 분배금을 모두 잡은 ETF"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 구조와 전략적 콘셉트 측면에서 'QQQI'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유사한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상장 ETF로서 연금계좌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선택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