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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가동...유럽에서도 벤츠 전기차에 섀시모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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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가동...유럽에서도 벤츠 전기차에 섀시모듈 공급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3.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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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헝가리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용 섀시모듈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중부 케치케메트에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전용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헝가리 공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에 들어가는 섀시모듈을 생산한다.

헝가리 공장은 고객사 생산거점 인근에 위치해 부품 공급과 물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의 생산계획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차량 생산 순서에 맞춰 부품을 공급하는 직서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장 부지는 약 5만㎡ 규모로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현대모비스는 계약 관례상 공급 금액과 대상 차종은 밝히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종용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향후 내연차와 혼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을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해왔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공장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연간 신차 생산량이 50만대 이상인 동유럽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이 투자하고 있다.

헝가리는 체코·슬로바키아·터키에 이어 현대모비스의 유럽 내 네번째 생산거점임과 동시에 첫 글로벌 고객사 전용 거점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생산라인
▲현대모비스 헝가리 공장 생산라인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하는 스페인 공장이 가동되면 현대모비스는 유럽 전 지역을 아우르는 총 5개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공장 구축을 계기로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도 기대하고 있다.

섀시모듈은 차량 하부의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부품을 통합한 대단위 부품이다. 생산시설과 물류 시스템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완성차 업체와 장기간 협력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북미, 유럽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인도 등 고성장 신흥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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