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4월 1일자로 총 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5년생인 권 신임 이사는 동국제약 창업주 고(故) 권동일 명예회장 손자이자 권기범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코넬대 졸업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미래에셋벤처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치며 재무·투자·전략 분야 경력을 쌓았다.
권 이사는 지난 2024년 4월 동국제약 재무기획실에 입사했다. 입사 후 약 2년 만의 임원 승진이다. 그간 권기범 회장을 보좌하며 전략 수립 과정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진을 두고 3세 경영 체제 진입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권 이사 2023년 5월 동국제약 지분 0.18%를 처음 확보했다. 당시 10억 원가량을 동국헬스케어홀딩스로부터 차입해 총 18억 원 규모 지분을 매입했다. 해당 지분율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권 이사의 보폭 확대는 동국제약의 사업 재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회사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외형을 넓히고 있다.
권 이사는 2024년 하반기 인수한 화장품 제조 및 개발사 리봄화장품의 경영 참여 등을 통해 신사업 확대 과정에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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