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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한국·북미 공장 생산능력 40%↑…'K-뷰티' 수요 잡고 미국발 관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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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한국·북미 공장 생산능력 40%↑…'K-뷰티' 수요 잡고 미국발 관세 대응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4.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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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글로벌 수요 대응 거점을 국내로 옮기고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해 국내와 미국 공장 생산능력을 크게 키웠다. 국내는 생산능력이 5억5783만개에서 6억3247만개로 13.4% 늘었다.

미국 공장은 6800만개에서 2억3340만개로 3.5배가량 증가했다. 한국과 미국 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6만2583만개에서 8만6587만개로 38.4% 늘었다.
 


한국콜마는 올해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전의산단에 1733억 원을 투자해 기초 화장품 제조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국내 생산 거점 확대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신뢰하며 찾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K-뷰티 위상이 높아지며 위조 화장품이 유통되고 있는 문제도 이 같은 결정의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 공장은 지난 2월 운영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현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이른바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을 근거로 매출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 혜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공장 생산능력은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 제2공장이 준공하면서 크게 늘었다. 색조 중심인 기존 뉴저지 제1공장에 이어 스킨 및 선케어 중심으로 제2공장을 구축하여 북미 제조 허브를 확대한 것인데 한국콜마는 이를 통해 미국 수출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생산실적은 3366만 개에서 2798만 개로 16.9% 감소했다. 가동률도 10%대에 그친다. 대규모 증설 이후 초기 가동 단계에서 생산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하며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주요 고객사 주문 감소와 신규 고객사 실사 문제가 있었는데 신규 고객이 확대되면서 가동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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