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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품에 안긴 애경산업, R&D 경쟁력·브랜드 재편 양날개로 '글로벌 토탈 뷰티' 도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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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품에 안긴 애경산업, R&D 경쟁력·브랜드 재편 양날개로 '글로벌 토탈 뷰티' 도약 잰걸음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6.1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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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에 편입된 애경산업이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 도약을 목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 구조 재편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지식재산권 확보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능 중심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 취득한 특허권은 ▲헤어케어 2건 ▲화장품 2건 ▲바디(화장품) 1건 등 총 5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헤어케어 분야에서 '모발 및 두피용 세정제 조성물'과 '리브온 타입 모발 컨디셔닝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이종 화장품 용기'와 '돌나무 유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바디(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 용기'에 대한 특허가 포함됐다.

특허 확보와 함께 신소재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5월28일 '제14차 세계모발학회(WCHR)'에 참석해 전통 약재 '현호색' 유래 성분을 활용한 탈모 완화 신규 소재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현호색 유래 성분 L-THP(L-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가 인체 유래 모유두세포와 외모근초세포 증식을 돕고 모발 성장 인자 발현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체 모낭 실험을 통해 모발 성장 촉진 및 모낭 퇴행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3월26일 태광그룹에 편입이 완료된 후 사업 체제를 정교하게 재정비했다.

그동안 '루나', '에이지투웨니스' 등 메이크업 브랜드 중심에서 벗어나 '시그닉', '원씽'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 K-뷰티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케라시스' 등 헤어케어 브랜드와 '샤워메이트' 등 바디케어 브랜드도 강화해 퍼스널케어 영역 전반으로도 성장축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변화에 맞춰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됐던 사업부를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스널뷰티 ▲홈케어·덴탈케어 등 4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브랜드별 성장 전략을 정교하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연구 단계에서부터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중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으며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탈모 완화 신규 소재 연구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효능 중심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한편 사업 체제 및 조직 개편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3월26일 태광그룹에 편입이 완료된 후 글로벌 토탈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화장품 매출 비중을 기존 32%에서 2028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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