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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평당가격, 종전 최고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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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평당가격, 종전 최고치 돌파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1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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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5월 이후 약세였던 재건축아파트값이 고분양가 논란속에 강세로 전환한 뒤 이미 종전 최고가격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내 재건축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격은 9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올라 지난 4일 380만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초부터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재건축아파트값은 5월 중순께 평당 2935만원까지 올랐으나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약세로 전환, 8월 초에는 2882만원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강세로 반전된 뒤 다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평당 4115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강남구는 버블논란이 시작된 5월 중순에 평당 4073만원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돌아섰으며 8월 중순에는 3948만원까지 하락했다.

   버블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비교적 적었던 서초구는 8월 초부터 줄곧 오름세를 탔으며 현재 평당가격이 2868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종전 최고가격이었던 7월 중순의 2821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강동구도 8월 중순 평당 2791만원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2953만원으로 치솟아 종전 최고가격이었던 5월 말의 2837만원을 돌파했다.

   송파구는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버블논란으로 하락했던 폭을 만회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송파구 재건축아파트의 평당가격은 3187만원으로 5월의 3411만원에는 크게 뒤진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팀장은 "재건축부담금 부과, 안전진단 강화 등의 강도높은 조치로 재건축아파트값이 한동안 약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최근 판교신도시, 은평뉴타운 등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재건축아파트값이 대부분 과거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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