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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까지 얹어주고 이사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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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까지 얹어주고 이사했더니…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1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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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최모씨는 인터넷을 뒤져 이웃사촌이라는 포장이사 전문업체에게 각별하게 신경을 써달라며 웃돈까지 얹어주고 계약을 했다. 그러나 실수였다.

    계약과 달리 낡은 포장지로 포장을 하더니, 이사갈 집의 베란다 문이 좁다며 피아노는 옮겨주지도 않았다. 더구나 이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사다리 차를 끌고 가버렸다.

    이삿짐도 창고에 짐을 쌓아놓듯 부려놓고 가버렸다. 냉장고 문은 삐걱거리고, 장판도 심하게 상처가 나고 말았다.

    집 밖에 놓고 간 피아노를 들여놓을 재간이 없어서 고심 끝에 친정으로 옮기려고 용달차를 불렀다. 돈은 돈대로 들이고도 피아노 다리에 흉이 생겼다.

    애프터 서비스를 신청하면 곧바로 올 것이라고 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관련 사이트에 항의하는 글을 올리면 그대로 지워버렸다. 최씨는 결국 소비자단체에 이 사실을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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