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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없는 새천년컨벤션웨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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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없는 새천년컨벤션웨딩센터
  • 김석현 www.csnews.co.kr
  • 승인 2006.10.2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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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어이없는 새천년 웨딩홀측 보상내용이 어이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름이아니라 2006년 9월 23일 생애딱한번있는 결혼식을 망처버린 새천년웨딩홀때문에 화가 나서 그럽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저희가 결혼을 앞두고 예식장을 알아보다가 새천년 웨딩홀이 괜찮다고 하길래 계약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괜찮다고 하는 분들이 예식장 직원인거 같군요.

    저희가 계약할 때는 다해줄 것처럼 얘기했습니다. 저희가 마지막 타임이라 시간적 여유도 있다고 새천년쪽에서도 말하더니 당일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신부와 나는 철석같이 믿고 기대에 부풀어 나갔습니다. 드디어 결혼식날 예식장에 들어와서 처음부터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식올리는 곳에서 바로 밥을먹기 때문에 입구가 뷔페식으로 되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순간 음식내논 것이 꼭 누가 먹다 남긴 것처럼 나열되어 있는 겁니다.

    설마하는 맘으로 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하객들이 너무없는 겁니다. 저희는 분명 이 정도까지는 아닐거라 믿었는데 신부측과 신랑측 다 합쳐도 200명도 안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실망을 안고 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러고나서 밥을 먹는데 완전 혈압이 올랐습니다. 왜냐면 밥은 쉬고 생선은 맛이 갔는지 축 처지고 미끌거리고 식당에선 이상한 냄새나고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신부와 나는 몰랐는데 결혼식이 오후 5시도 안되어 시작된 거였습니다. 왜 이렇게 됐나 했더니 저희 결혼식 뒤에 무슨 세미나가 있다고 빨리시작해 버린 겁니다.

    손님은 왜 또 이렇게 없나했더니 앞에서 식권없다고 출입을 못하게한 것입니다. 저희 식구들은 이런거 생각못하고 다들 식을 보고 있어서 앞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융통성 있게 체크하고 들여보내면 안되는 겁니까. 호주와 영국에서 축하해주겠다고 온 친구들도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냥가고 신부회사 사람들도 안들여보내줘서 그냥가고 제친구도 왔다가 그냥가고… .

    돈많이 주는데는 충성을 하고 돈 조금 드는데는 완전 무시하는 이런 예식장 문닫아야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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