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라는 곳에서 가방을 주문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돈을 붙인지 보름이 넘어서야 가방이 왔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가방이 오긴 왔는데 가방 밑바닥에 검은 얼룩도 많고 녹이 슬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낸 사람 휴대폰 번호를 겨우 알아내 가방을 다른 걸로 교환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이틀 뒤 자신의 싸이월드 타운홈페이지에 다른 가방사진을 올려주신다고 했습니다.
이 후 연락도 안되고 사진도 올라와 있지 않았습니다. 쪽지도 보내보고 홈페이지에 글도 남겼지만 연락이 오지 않아 어머니가 전화를 했습니다.
"가방 필요없으니 주소 불러주면 가방 다시 보내겠다"고 하자 주소를 문자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환불 받을 통장계좌번호도 문자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나 문자는 보내주지 않았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연락조차 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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