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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첫 여성임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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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첫 여성임원 발탁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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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은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회사 처음이자 유화업계 R&D(연구개발) 분야 최초의 여성 임원을 배출하는 등 모두 9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반석 사장으로 새 사령탑을 바꾸는 등 지난해 인사 폭이 컸던 만큼 이번에는 안정형에 가까운 후속 정비 차원의 소폭 인사를 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다.

    그러나 시장ㆍ고객 지향형이라는 원칙아래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사업 발굴ㆍ육성 및 위기사업의 조속한 경쟁력 확보 등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경영 활동에 주력하고, 사업(본)부장은 해당 사업의 전략실행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승진한 조혜성(42.여) 신임 상무는 이화여대 화학 석사 출신으로 지난 1989년 입사, 기술연구원공정연구소 등에서 일하면서 소재ㆍ물질 구조분석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그는 질량구조분석장비(Mass Spectroscopy) 분야 최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녀 LCD용 액정 배향막, 광확산판 소재, PDP 필터용 염료, OLED 유기물층 등 각종 소재 구조분석을 통해 제품 개발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화학은 이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사업부문별로 사업부 조직 통합, 광학 및 전자재료 등 일부 사업부 조직의 사업본부로의 승격, 단위 연구소간 기능 재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도 했다.

    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탁월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발휘하고, 리더십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적극 등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 경영직 상무 승진 ▲ 이종택 노희일 박현식 이강용 구자춘 김정대
    ◇ 연구직 상무 승진 ▲ 조혜성 이봉근 황인석
    ◇ 상무 전입 ▲ 함재경(LG전자 → LG화학)
    ◇ 상무 전출 ▲ 곽병구(LG화학 → LG석유화학) 서영주(LG화학 → LG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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