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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이름 '세종'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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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이름 '세종'으로 확정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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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 총리)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행정도시명칭제정위원회(위원장 김안제)에서 제시한 이름 3개 가운데 '세종'을 선정했다.

    행정도시의 새 이름 세종은 조선시대 명군 세종대왕을 기리는 동시에 한자를 풀이하면 세상(世)의 으뜸(宗)이라는 뜻이 된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다른 후보 명칭 '한울'과 '금강'보다 발음이 뚜렷하고 영문 표기가 쉬워 국제성을 갖췄으며 작명 의도가 변질되지 않고 듣기에 편안한 이름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도시 명칭을 인물 이름으로 지은 적은 없으나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왕의 시호를 사용해 민족적 긍지를 높일 수 있고 외국에서는 미국 워싱턴D.C와 캐나다 밴쿠버, 호주 시드니 등 비슷한 사례가 많다고 행정도시건설청은 설명했다.

    명칭 국민공모에서 '세종'을 제안한 사람은 총 30명으로, 건설청은 이 가운데 제안서 내용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작 장효정(22.청주)씨에게 정부 포상과 상금 1백만원을 수여하고 같은 이름을 제안한 사람들에게도 내용에 따라 20-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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