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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교사 명퇴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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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교사 명퇴 신청 `급증'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2.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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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이날까지 초.중등학교 교사들의 내년 2월 명예퇴직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청자수는 총 1천871명으로 올해 2월 명예퇴직자수 613명보다 무려 1천258명 증가했다.

    올해 2월과 8월을 합친 전체 명예퇴직자수(1천21명)와 비교해도 850명이나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 명예퇴직 신청자가 744명(올해 2월 187명, 전체 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450명(올해 2월 82명, 전체 144명), 충북 116명(올해 2월 27명, 전체 42명), 경북 93명(올해 2월 41명, 전체 70명), 부산 66명(올해 2월 47명, 전체 73명) 등이었다.

    이처럼 교사들의 명퇴신청이 급증한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법 개혁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시라도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한 교사들이 연금법이 바뀌기 전에 퇴직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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