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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아남 TV 램프교체 '배보다 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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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아남 TV 램프교체 '배보다 배꼽'
  • 황철하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2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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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께 아남전자 DLP52인치 TV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아버지께서 TV를 보다가 갑자기 꺼지고 화면이 안 나와 AS를 신청을 했더니 램프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체비용이 약25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램프가 소모성 제품 인것은 알지만 약 1년8개월만에 '수명'이 다 되다니 말이나 됩니까?

    부모님의 TV 시청시간은 퇴근후 4시간정도 되는데 4(시청시간)*712(일수)=2948시간 밖에 안되는데, 2년 만에 램프가 나가고 2년주기로 부품을 고친다면 10년이면 약 125만원 이란 금액이 나옵니다.

    TV를 사면 약10년을 사용하는데 이 금액이면 왠만한 TV 한대값이 되는데 누가 이런 TV를 사용할까요?

    아남전자가 TV사업부분을 접었지만 A/S 부문 뿐만 아니라 고장이 잘 안나고 해서 구입을 했는데 2년만에 이렇게 되다니 화도 나고 답답합니다.

    이 제품은 약240만원 주고 구입을 했는데 240만원은 '껌값'은 아니잖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개개인의 힘이 미흡하다고 하지만 AS부분에서 이런 금액이 발생하고 청구한다면 합당한 것인지요. 한 5년정도 가다가 부품(소모성)이 나갔다면 억울하지은 않을텐제 말입니다. A/S기간 끝나고 약 8개월만에 부품이 나가는데 어이가 없군요.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이 TV를 계속 시청하고 무리하게 사용했다면 이해는 가지만 두 분이 사시면서 그것도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TV를 보시면 얼마나 보시겠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누가 이런 제품이라면 '사용 하겠나'하는 생각도 들고 또한 아남전자를 어떻게'믿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며 저와 같은 피해자분들이 안 생기도록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소시민이지만 꼭 죄를 지은 사람를 처벌하려고 하는 게 법이라고 하기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룰'로 생각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 친구 아버님도 이제품을 구입했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보니까 똑같은 처지를 당하셨더군요. 왜 이런 제품인지 아니면 저희들 제품만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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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아남전자 AS상담실 관계자는 "가전제품 무상 서비스기간은 1년 입니다. 수리비용이 비싸다고 소비자들이 계속 주장을 하고 있지만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회사측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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