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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카니발 '클러치 안 밟혀' 위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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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카니발 '클러치 안 밟혀' 위험! 위험!
구입3개월 고장 3번…기아차 "고쳐 타라, 리콜 대상 아니다"
  • 김광연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31 10: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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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프리미엄급 RV로 선보인 11인승 그랜드카니발의 클러치에 원인모를 고장이 생겨 운전자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클러치는 브레이크, 미션 등과 함께 자동차 주행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장치로 그랜드카니발에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처음이다.

    소비자 김광연(38·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씨는 그랜드카니발(수동)을 구입한지 100일 정도 지난 이달 초 출근을 하기 위해 차에 올라타 클러치를 밟았는데, 클러치가 나오지 않았다.

    직장과 가까운 남양주 기아 카센터(카 클리닉)에 수리를 맡겼다. 수리후 며칠동안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일쯤 또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기아차가 직영하는 도봉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켰다. 이틀만에 수리하고 찾아왔는데, 이틀 후 또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김 씨는 “주행 중에는 이런 일이 없다가 밤사이 브레이크 오일이 새는 것 같아 서비스센터에 물어보았지만 오일호스만 갈고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과 성탄절 연휴가 지난 뒤 26일 김포에 있는 기아 카센터에 차를 다시 입고시켜놓았다.
김 씨는 “기아차 본사 홈페이지에도 이 사실을 알리고 전화로 같은 문제가 3번 반복될 경우 무슨 조치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차량 ‘교환’을 요구했지만 기아측은 “‘수리하고 타라’ ‘사고났을 때만 보상된다’는 식의 답변만 했다”고 답답해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29일 오후 기아차 고객민원담당 부서인 CS지원팀에 전화로 문의했지만 종무식 관계로 담당자와 통화하지 못했다.

    다만 본사 영업부서인 계출운영팀의 카니발 담당자는 “이런 사례는 처음이다. 리콜 대상이 아니다. 큰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도 못잡으면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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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빠 2007-10-04 23:02:10
저도 지금 똑 같은 상황입니다. 그랜드 카니발, 수동 클러치가 들어가서 안 나오는 일을 세번이나 반복했습니다. 1년안에!...현재 저는 기아 자동차에 입고 시키고 차를 더 이상 못타겠다고 키를 주고 왔는데...
저는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광연님은 결국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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