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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스파이활동 가장 활발한 나라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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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스파이활동 가장 활발한 나라는 중국"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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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첨단기술을 빼돌리려는 외국 스파이들의 활동이 더 강화되고 있으며 가장 활발한 나라는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라고 워싱턴타임스(WT)가 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최근 공개된 미 국방부 연례보고서를 인용, 보고서에서 언급된 971건의 방위산업 관련 스파이 활동 적발 사례 가운데 동아태국가들이 31%로 가장 많았고, 중동을 비롯한 근동(近東)국가 23%, 유라시아국가 19%, 남아시아 국가 13% 등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보고서는 미국에서 정보수집활동을 벌이다가 적발된 국가가 모두 106개국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국가명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타임스는 그러나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방위산업 기술과 관련, 가장 활발하게 스파이 활동을 벌이는 국가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라면서 이스라엘,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도 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가라고 확인했다.

    보고서는 또 스파이들의 정보수집 수법과 관련,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통상적인 대화를 통한 비밀첩보활동은 물론, 컴퓨터 해킹, 미인계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파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활동대상기술은 우주 시스템을 비롯해 레이저, 미사일, 레이더 회피용 스텔스 기술 분야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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