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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반품요청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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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반품요청 수수방관
  • 김진경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05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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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난 12월 초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입점해 있는 '네모'라는 업체에서 블라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입어 보았더니 단추 위치가 맞지 않아 앞섶(옷의 앞부분)이 틀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깨부분에는 일부 바느질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구멍이 보였구요.

    업체측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네모'측은 " 왜 블라우스를 찢어서 보내셨나요 ? 이런 옷이라면 반품을 못해 드리고 대신 G마켓에 넘기겠습니다"라며 되레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중간 입장인 G마켓은 "네모와 고객께서 절반씩 손해를 부담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경우가 있나요.

    게다가 다시 돌려준 블라우스의 상태는 더 심했습니다. 구멍난 부분을 손으로 더 찢어놓았더군요.

    입지 못하는 옷을 팔아가며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업체 네모도 비양심적이지만 이런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만드는 G마켓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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