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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나선 비 홍콩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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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나선 비 홍콩을 흔들다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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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투어에 나선 가수 비가 홍콩 첫 공연에서 1만2천여 관중을 매료시키며 홍콩을 진동시켰다.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12일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홍콩 첫 공연에서 비는 열광적인 춤과 노래, 정교한 무대장치로 홍콩 팬들을 사로잡았다.

    1만2천여 관람석이 가득 메워진 이날 공연에서 비는 취권을 본 딴 안무를 비롯해 동양의 여성 팬들을 자극하는 춤과 노래, 화려한 뮤직비디오형 무대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비는 특히 한류를 뛰어넘은 월드스타답게 이날 공연도중 완벽한 영어로 홍콩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홍콩의 유명 배우 카렌 목(莫文蔚) 등 유명스타들도 비 공연을 지켜보았다.

    홍콩에선 호텔, 식당 등 비가 가는 곳마다 수백 명의 팬들이 따라다니는 등 열광적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삼엄한 비의 신변경호 문제 때문에 일부 기자나 팬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의 홍콩 팬클럽은 공연장에서 판매한 기념 T셔츠, 모자 등 수익금 11만5천 홍콩달러를 자선기금으로 출연, 화제를 모았다.

    비의 홍콩 공연은 당초 12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후 순식간에 완전 매진되자 14일 한차례 공연을 추가했다.

    비는 홍콩 공연 이후 싱가포르(1월 21일), 말레이시아(1월27일), 태국(2월3일), 베트남(3월10-11일) 등 아시아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대만, 중국, 일본, LA, 뉴욕,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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