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소속사 BOF는 "지난해 연말부터 소지섭의 제대 시점을 묻는 문의가 광고 에이전시에서 이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움직임이라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소지섭이 송승헌, 장혁 등 불명예 입대한 또래 톱스타들과 달리 떳떳하게 입대를 한 덕분. 또 그가 군에 가 있는 동안에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그의 국내 팬클럽이 불우이웃 돕기 기부금 모집 등의 행사를 통해 활발히 가동해온 것도 제대 후 그의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부분이다.
BOF는 "음료, 패션, 전자 부분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출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계만 그의 제대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와 영화 쪽에서도 러브 콜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BOF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고 있으며 영화 쪽 시나리오도 많이 받아놓은 상태"라며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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