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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K '로한' 2주째 먹통… 세계적 게임회사 이미지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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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K '로한' 2주째 먹통… 세계적 게임회사 이미지 먹칠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23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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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게임회사 YNK코리아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로한’의 접속이 2주 가량이나 원활치 못해 사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로한측은 정확한 복구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있어 이같은 불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원 김중원(30ㆍ인천 부평구 청천동)씨는 한달에 1만9800원(계정 정액)을 지불하며 ‘로한’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다.

그러나 지난 2주간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게임 접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센터에 항의했지만 "오류 수정 중"이라는 얘기만 들었다.

김 씨는 “기다려 보라고 말한 것이 벌써 2주째다. 언제 복구가 되는지 설명도 없다. 또 피해를 본 사용자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사용자 아이디 '하바나'씨는 "고객센터에 항의했지만 원인을 알아보겠다는 말 이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들을 수 없었다. 고객센터의 성의 없고 느긋한 대처에 더 화가 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밖에도 많은 사용자들이 로한 자유게시판에 불만을 토해 내고 있다. 이들은 빠른 정상화를 촉구했으며, 유료로 운영되는 만큼 접속을 못했던 부분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한고객센터 관계자는 “특정 서버로 사용자가 폭주하여 오류가 나고 있다. 장비 교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류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용자에 대한 보상은 논의 중에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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