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권유를 하길래 모뎀을 바꿨고요.
그 날 컴퓨터를 사용하다 이상하게 먹통이 되더라고요. 바꾸기 전 원래 모뎀으로 다시 연결하니 컴퓨터가 멀쩡해지는 겁니다.
다음날, 있는 화 없는 화를 내며 끈질기게 해지요청을 했고 해지를 시켰습니다.
알고보니 하나로통신이 아닌 'LG파워콤'측에서 내게 모뎀 교체 권유를 했었더라고요.
"우리 잘못이 아니에요"라는 'LG파워콤'의 말에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 해결도 됐고해서 별 탈없이 지냈고요.
그러다 지난 25일 통장에서 15만원 이상이 빠져나간 일이 발생했습니다.
'LG파워콤'은 "고객님, 저희 모뎀이 회수가 안되서 15만원을 인출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거 있죠.
분명 해지요청시 "고객님, 모뎀을 택배(착불)로 부쳐주시면 돈을 따로 드릴께요. 그리고 모뎀은 다음날 고객님의 집을 방문해서 수거하겠습니다"라고 상담원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LG파워콤'이 가져가지 않은 모뎀을 나보고 지불하란 말입니까.
이미 해지한 사람의 통장에서 통보도 없이 15만원을 빼가고 정말 어이가 없고 참을 수 없네요.
'LG파워콤' 완전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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