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최근 수도권 시민 703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하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호선이 만족도 점수 77.4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6호선은 불만족도가 10.4% 가장 낮았으며 평균점수는 77.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74.4점을 얻은 5호선이었고 이어 3호선(4위, 72.6점), 4, 8호선(공동 5위,70.0점) 순으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2호선(62.6점)과 1호선(61.2점)은 각각 7위 8위로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한 7호선의 경우, 특히 3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각각 81.8점, 81.2점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2위 6호선은 20대 이용자의 만족도가 90.0점으로 타 지하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1,2호선의 경우 남성층과 2~30대의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