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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사도 놀란 'LG'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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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사도 놀란 'LG'세탁기
  • 홍진성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0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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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쯤 서울 금천구에 사는 나는 'LG전자' 세탁기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별다른 고장이 없어 잘 사용하고 있었지요.

현재 지방에 있는 나는 휴식차 부모님께서 계신 서울집에 올라왔습니다.

화장실을 가보니 세탁기가 쓰러져 있는 게 아닙니까.

부모님께 "이게 어찌 된 일이예요?"라며 여쭤보았습니다.

그러자 "2 ~ 3년 전부터 세탁기가 저래. 세탁기 하단부, 즉 도장한 부분에 녹이 나서 아예 주저앉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뭐, 녹이 나 있는 세탁기를 그대로 방치하면서 사용했기 때문이죠.

애프터서비스(A/S)를 받으려고 'LG전자'에 서비스 신청을 했습니다.

다음 날, 서비스기사는 “와, 이렇게 쓴 세탁기는 처음 본다"며 놀라는 표정이었고요.

나는 "보증기간은 지났지만 제품에 녹이 나는 건 제품하자가 아닌가요?" 라고 무상수리를 요청했습니다.

"물론 애프터서비스(A/S)는 가능하지만 무상으로는 안되죠"라는 말만 한 채 기사는 그냥 가더군요.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나는 'LG전자 고객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이런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고객상담측은 "절대 해 줄 수 없다"며 딱 잘라 말했고 순간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다른 고객님들도 분명 나와 같은 사례를 당했으리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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